팝핀현준, 진조크루 등 국대급 비보이들의 친필 사인 담은 청자켓, 베리스토어에서 경매

종합 2020-10-16 16:13 김찬영 기자
팝핀현준, 진조크루 등 국대급 비보이들의 친필 사인 담은 청자켓, 베리스토어에서 경매
[더파워 김찬영 기자]
팝핀현준, 진조크루, 익스프레션크루, T.I.P, 리얼브로 등 이름만으로도 비보잉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국대급 비보이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청자켓이 애플리케이션 베리스토어(BERRY STORE)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베리스토어(BERRY STORE)는 (주)베리컬처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기부 경매 플랫폼이다. 유명인들에게 애장품과 재능을 기부 받아 경매를 진행하고, 낙찰 대금을 수령해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기부를 실천한다. NGO 단체들 못지않은 높은 기부금 비율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형태의 기부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와 수익, 기부를 동시에 잡으며 기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베리스토어(BERRY STORE)의 전개사 ‘베리컬처’에는 익숙한 인물이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이자 지금은 베리컬처의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주노다. 평소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온 팝핀현준은 올해 초 이미 직접 그린 ‘서태지와 아이들 그림’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낙찰 대금의 70%가 기부금으로 사용됐는데 180명 어르신들을 위한 대체식 마련에 사용됐었다. 이어 이번에는 정상급 비보이들을 모아 친필 사인을 담은 청자켓을 다시 한번 베리스토어에 전달하며 경매를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최종 낙찰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전달된 청자켓은 팝핀현준이 아티스트 웨어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 실제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뒷면에 ‘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를 메인으로 한 팝핀현준이 직접 그린 그림이 디자인되어있다. 대한민국 1세대 팝핀댄서이자 스트릿댄스의 대표적 인물이기도 한 팝핀현준은 이주노에 대한 오마주와 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진조크루 등 최정상 비보이들과 함께 친필 사인한 청자켓을 전달했다.

베리컬처는 무조건적인 선의에 호소해 기부금을 모금하는 방법을 넘어 기부 경매 애플리케이션 ‘베리스토어’와 같이 쇼핑, 재미 등 다양한 욕구를 자극해 참여자가 원하는 바를 하다보면 기부는 그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형식의 프로젝트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직접 그린 그림부터 비보이들의 친필 사인을 담은 컬래버레이션 제품까지 내놓은 팝핀현준은 오는 10월 29일에 예정되어있는 ‘댄스 무료 레슨’을 통해 재능기부에도 나설 예정이다. 베리컬처가 주최하고 베리스토어가 후원하는 ‘댄스 무료 레슨’은 전문 교육이 절실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받지 못하고 있는 댄서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일 무료 레슨은 팝핀현준과 이주노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베리스토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찬영 기자 news@thepowernews.co.kr
  • sns
  • sns
  • mail
  • print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