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2 과금 논란' 엔씨소프트, 이번에는 '리니지W' 표절 의혹 제기

다수 게임 커뮤니티, '리니지W' 홍보 영상 해골형 몬스터 '다크소울3' 해골형 보스몹 표절 의혹 제기

IT 2021-09-09 20:47 김필주 기자
9일 다수의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공개한 게임 '리니지W' 내 일부 몬스터가 해외 유명 게임 몬스터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제공=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9일 다수의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공개한 게임 '리니지W' 내 일부 몬스터가 해외 유명 게임 몬스터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제공=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더파워=김필주 기자]
지난달 26일 출시한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의 부진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이번에는 출시 예정인 게임 ‘리니지W’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9일 인터넷상 다수의 게임 커뮤니티 및 등에서는 앞서 지난달 19일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리니지W’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 해골형 몬스터 케릭터가 해외 유명게임인 ‘다크소울3’에 등장하는 해골형 보스 몬스터와 상당부분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리니지W’와 ‘다크소울3’ 게임 이미지와 영상 등을 비교해보면 해당 해골형 몬스터의 생김새, 머리에 착용한 왕관, 손의 반지 위치, 착용한 단검, 등장 장면 등은 상당히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 및 게임 유저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NC가 그렇지머...”, “개발력이 어지간히 없는 듯하다”, “중국도 비웃겠다”, “근본이 베끼는 것으로 시작한 게임”이라는 등 혹평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는 ‘다크소울3’는 일본 게임회사 프롬소프트웨어가 지난 2016년 3월 24일 출시한 게임으로 극악의 난이도, 유기적인 게임 맵 구성, 숨겨진 스토리, 스태미너를 활용한 공격·방어·이동 시스템 등으로 많은 국내 및 해외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다크소울 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3편의 시리즈가 출시됐는데 이후 다크소울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타사의 후속 게임들은 ‘소울라이크’라는 장르로 구분되기도 한다.

한편 이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종가기준 전거래일 대비 0.16% 떨어진 61만1000원을 기록하며 주가 하락세가 지속됐다.

김필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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